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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매사에 조심하자.
단계와 넓은여울
2012. 7. 19. 14:29
오늘은 뭔가 조심을 해야 할 모양이다.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의 오늘 운수떼기가 썩 유쾌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여성 5명에 남자 2명. 매우 바람직한 남녀 구성비로 시작한 지하철 좌석이었는데.
비좁음을 느끼며 달콤한 선잠을 깨우는 시큼한 냄새.
언제 바뀌었는지 양옆에 이미 건장한 청년이 나를 위협(?)하고 있었으며,
2:5 남녀 구성비는 오로지 남자 7명으로 바뀌어 있었다.
더군다나 확실하게 단언코 내가 나이가 제일 많았으며, 왜소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양옆의 청년들이 담배는 피우지 않는 모양이었다.
헌데 덩치가 넘 크다.
이제 겨우 4번째 천호역을 지났을 뿐인데...14개 역이나 남아있는데~~~
결국 을지로4가역까지 남자 7명으로 유지된채 오늘 출근길 지하철은 마무리되었다.
그래, 오늘은 매사에 신중하고 조심해야지.
주위에 신경 쓰지 말고, 어쨋든 참고, 가급적 말 하지 말고....
참 별걸로 신중해지네?
나는 매일 지하철에서 운수떼기를 한다(2011.8.12) http://blog.daum.net/841026/472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