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금강반야바라밀경

단계와 넓은여울 2013. 10. 23. 21:28

3년전 돌아가신 아버님께서 남겨주신 금강반야바라밀경 10폭 병풍.

1987년부터 3년여에 걸쳐 틈틈히 쓰신 유품이다. 5400여자에 이른다.

한폭을 쓰시는데 3개월여씩 걸렸다. 한폭에 540여자씩.

한 글자라도 잘못쓰시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시면 또 다시를 반복하셨다.

병풍 1 

병풍 2 

병풍 3 

병풍 4 

병풍 5 

병풍 6 

병풍 7 

병풍 8 

병풍 9 

병풍 10  

불탄 2,533년. 즉 1989년이다. 1987년부터 쓰기 시작하셨으니 3년동안의 작품이다. 

어머니께 바치신 금강경인데 나에게 보관하라 하셨다. 큰애 함 들어올때 사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