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07년 내가 빌었던 새해 소망

단계와 넓은여울 2014. 5. 8. 11:10

새해 소망을 빌며...   2007-01-02 19:09:20

조회 (311) | 추천 (8) | 퍼간사람   http://blog.joins.com/psb1026/7350015

 

어느해건 어렵지 않은 사람이 없고, 쉬운 해가 없었을테지만,
참으로 길고도 힘들고 어려웠던 병술년이 기어코 가고야 말았다.

일터로써는 한해내내 언론에 거의 매일 오르내렸으니
그 곳에 속해 있는 사람들의 마음고생은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웠다.
덕분에 블로그란 것을 처음으로 접해 보는 계기가 되었지만...
내가 속한 부서로써는 년초에 계획했던 Agenda 목표를 초과달성했으니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열심히 성실하게 업무 추진을 해 준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며 보답해야 하는 내 몫만 남아 있다.
집안으로써는 작은애까지 유학을 보내 버렸고,
부모님께서 네차례에 걸쳐 입.퇴원을 번갈아 하셨으니
정상적인 생활리듬을 찾기가 어려운 한해였다.
덕분에 가족, 부모.자식간의 관계를 새로히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지만...
개인적으로는 큰 기복없이 한해를 마무리 할 수 있었고
블로그를 통해 많은 훌륭하고 고마운 분들을 알게되어
일상생활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음을 무엇보다도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다.

어쨋든 황금돼지해라고 하는 정해년이 밝았다.
올해는 또 어떠한일들이 내앞에 전개될 것인가.
무엇이 나를 고민스럽게 하고, 또 즐겁게 할 것인가.
준비된 자에게만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능력과 힘이 있을 것인데,
나는 과연 얼마나한 준비를 하고 있는가.
소망한다고, 기도한다고 이루어질 수는 없는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어딘가 기대고 싶은 마음에 몇가지 소망을 빌어 본다.

우선, 내 직장이 합법적인 절차에 의해 존속되어
남은기간동안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내 부서가 금년도 계획한 Agenda 목표를 달성하여
소속 직원들의 명랑하고 즐거운 직장생활을 희망하며,
부모님께서 덜 편찮으신 한해를 지내시길 기원드리며,
애들이 건강하게 보람찬 유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저희 부부에게 힘을 보태어 주시기를 소망해 본다.

내 자신에 대한 다짐으로
좀 더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가지도록 힘쓸 것이며,
칭찬에 인색하지 말고,
가급적 미소를 잃지 않도록 노력 할 것이며,
1분의 여유로움을 가지도록 마음을 추스리고,
당연한 일에도 감사할 일을 찾아보고자 노력하여,
'당신이 좋아요, 함께 있으면 즐거워요, 만나서 반가워요.'를
들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