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야기(단계)/학습 및 자료모음

도토리, 숲을 키우다.

단계와 넓은여울 2014. 11. 3. 22:21

제8회 전국 숲해설 경연대회 수상자 프로그램(한국숲해설가협회 최해룡) 

프로그램 명 : 도토리, 숲을 키우다.

대상 : 초등학교 저학년 20명 이내

목표 : 도토리가 생겨나서 무사히 새싹이 되고 큰 나무가 되는 과정을 알아보고

         이를 통해 나무의 생명이 소중함을 알게 한다.

전개 : 봄 - 도토리의 수정놀이

         여름 - 도토리거위벌레와 태풍

         가을 - 어치와 다람쥐

         겨울 - 땅속이 따뜻해

         다시 봄 - 새싹찾기, 그리고 100년후엔 ?

정리 : 참나무의 번식전략, 경이로운 참나무, 소가 나누기(나무 한그루, 한그루의 의미 )

20명의 학생들이 2~4명씩(남자는 수꽃, 여자는 암꽃) 나무를 선택하여 나무 주위에 앉는다.

바람이 불어(참나무는 풍매화)  수꽃가루가 날라 다니다 암꽃에 붙는다.

같은 종끼리만 가루받이가 가능하므로 가위/바위/보를 하여 같으면 수분 성공, 다르면 다른 나무로 날아간다.

(수꽃가루든 암꽃이든 수분에 성공 못하면 땅에 떨어져 부패하여 거름이 됨을 알려준다.)

모든 수꽃가루가 암꽃이 수분되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도 알려 준다.

가루받이 못한 학생중 도토리거위벌레를 지명하여 도토리에 알을 낳고 가지를 떨어 뜨린다.

태풍이 불어와 가지가 꺽이고 꽃과 잎새가 떨어진다.

어치가 도토리를 떨어 뜨리고 다람쥐가 도토리를 먹고 주워간다.

(놀이 : 어치와 도토리를 지명, 어치가 오면 도토리들이 나무에서 떨어지고, 다람쥐가 오면 나무에 붙는다.)

가을이 지나 도토리가 다 떨어지고 살아 남은 도토리는 새싹이 나오기 시작한다.

바로 그자리, 움직일 수 없는 그 곳에서 새싹을 튀운다.  

큰나무는 겨울을 지내도록 낙엽을 떨어뜨려 덮어준다. 봄이 오면 어린 나무가 자라고 있다.

눈을 천천히 감았다가 뜬다.(100년이 지났다.) 나무는 큰 나무가 되어 있다.

<<마무리>> 자기가 되고 싶은 나무를 꼬옥 껴안아 준다. 나무에게 이름을 붙여준다.

그리고 나무와 대화를 나누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