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동우회 2015년 봄 야유회 답사
오늘 외환은행동우회 2015년 봄 야유회(5월 13일) 답사를 집사람과 다녀 왔다.
1. 교통 일정 (예정)
08:30 본점 출발
08:50 양재역 출발
09:10 죽전 통과
09:20 영동고속도로
09:40 덕평 휴게소 도착 (버스 1~3호차 집결 및 20분 휴게)
10:00 덕평 휴게소 출발 ~ 중부고속도로
10:50 운보의 집 주차장 도착
11:00 운보의 집 관람 (관람시간 1시간)
12:00 운보의 집 출발
12:25 식당 도착
12:30 ~ 14:00 식사
14:00 식당 출발
14:30 미동산수목원 도착 (자유관람 1시간 30분)
16:00 미동산수목원 출발
17:20 안성휴게소 도착 (20분 휴게)
17:40 안성휴게소 출발
18:25 죽전통과
19:00 본점도착
2. 점심 장소 : 길성이집 (오리백숙, 닭백숙, 쟁반막국수)
3. 운보의 집 : - 입장료 : 단체 3,000원, 경로우대 2,000원
운보 김기창화백이 머물렀던 곳.(모친의 고향)
4. 미동산수목원(도립) : 경관이 수려하고 경사가 별무하여 산책하는데 무리가 없어 보임.
탐방로에는 난대식물원, 나비생태원, 목재문화체험장(미선나무 분재 전시중),
산림환경 생태관 메타쉐콰이어원 산림과학 박물관 등이 있어 볼거리 풍부함.
- 입장료 : 무료
참고 : 5/13 경 일출 일몰 시각 (예상) 일출 : 05:17 일몰 : 19:25
운보의 집이 있는 충북 청주시 청원군 내수읍 행동2길은 김기창 화백의 어머님의 고향이다. 그는 1976년 부인 고(故) 우향 박래현 화백과 사별 후 1984년 운보의 집을 완공하고,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이곳에 정착해 자연을 벗 삼아 작품 활동을 하며 타계할 때까지 지냈다. 운보의 집은 우리 고유의 전통양식으로 지어진 한옥으로, 안채와 행랑채, 정자와 돌담, 연못의 비단잉어가 잘 조화를 이루어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이 집에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전통 한옥이 잘 어우러진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운보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과 사용하던 유품이 전시되어 있다.
‘운보의 집’ 위의 ‘운보미술관’에서는 한국 근대미술사의 거목인 고(故) 김기창 화백의 독창적 예술세계와 전 생애에 걸친 주옥같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부인인 고(故) 우향 박래현 화백의 작품과 동생인 월북 작가 김기만 화백의 작품이 전시돼 있으며, 운보 김기창 화백의 일대기가 상세히 설명돼 있다. 또한 국내 유명작가들의 조각품도 전시되어 있어 드라마, 영화, CF 촬영장으로도 사용됐으며, 지금도 고(故) 김기창 화백의 그림을 감상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고(故) 운보 김기창 화백은 1914년 서울 종로구 운니동에서 출생 1921년 장티푸스에 걸려 고열로 인한 후천성 청각장애인이 됐다. 1930년 어머니의 권유로 이당 화백 문하에서 미술 수업을 시작했으며, 1931년 제10회 선전에 첫 입선 아호를‘운포(雲圃)’라 지었다. 1945년 광복과 함께 구속으로부터 해방되었다는 의미로 아호 운포(雲圃)에서 포의 구(口)를 없애고 ‘운보(雲甫)’라 바꿨다.
1946년 우향 박래현과 결혼 1952년 예수의 생애제작에 착수, 총 30점의 예수의 일대기를 완성하여 반 입체풍의 작품에 몰두했다. 그리고 1976년 우향 박래현과 사별 후 개인전에서 처음으로 바보산수를 발표했다. 그는 1975년 한국은행의 요청으로 1만원권 지폐에 사용될 세종대왕을 영정을 그렸다. 그는 1979년 청원군에 전통한옥으로 운보의 집을 착공, 한국농아복지회조직 초대회장에 취임했으며, 1984년 71세에 운보의 집을 완공, 2001년 88세로 별세했다.
【참고】우리나라 지폐에 있는 위인의 초상을 그린 작가들
1천원권 퇴계 이황 영정 작가: 현초 이유태 화백
5천원권 율곡 이이 영정 작가: 일랑 이종상 화백
1만원권 세종대왕 영정 작가: 운보 김기창 화백
5만원권 신사임당 영정 작가: 일랑 이종상 화백
미동산수목원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수목원길 51번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1년 5월 4일 개원하여 2011년 11월 30일 산림청 공립수목원 제35호로 지정되었다. 충청북도에서 관리 · 운영하는 공립수목원으로 250ha 면적에 다양한 생물 종을 확보 · 증식하는 것은 물론 유아, 학생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수목원 내에는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위치하여 연구림 성격을 가지면서도 탐방, 학습, 관람시설 등을 두루 갖추고 다양한 유전자원을 수집 보전하여 식물유전자원의 가치를 지속시키고 연구, 관리, 전시함으로써 식물과 관련된 지식을 공유하고 건전한 산림 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으며 매년 약 30만 명이 찾고 있는 산림생태 연구와 산림복지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