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1코스(20101014)

 

 

제주올레길의 시발점인 시흥초등학교에서 11시 45분에 출발.

제주도 감자밭. 8월말경 심었다가 10월말경 수확을 한다고 하는데,

올해는 비가 워낙 많이 와서 9월에 심게되어 11월이 되어야 수확이 가능하다고 한다.

알오름 가는길에 ㅉ쭈욱 늘어선 무우밭들.. 

알오름을 오르면서.... 대부분의 오름은 말을 키우는 곳이다.

올레꾼들이 다니는 길에 변을 보는 말들.

인사없이 드나드는 사람들이 무던히도 미웠던가 보다.

알오름 정상에서... 오른쪽이 성산일출봉. 왼쪽이 우도. 

알오름을 내려오면 종달리 마을이다. 옛날 소금밭으로 유명했던 곳이다. 

종달리 마을을 지켜주는 팽나무.

초등학교 담과 바위사이를 뚫고 그 위용을 뽐내고 있다. 

종달리 사무소. 구실잣밤나무라고 이장님께서 알려 주셨다.

종달리앞 갈대밭. 옛 소금밭이 갈대밭으로 바뀌었다.

종달리 해수욕장. 멀리 성산봉이 보인다. 아직도 한참을 걸어야 한다.

종달리해수욕장 해변을 따라 한치를 말리고 있는 가게들. 1마리 2천원.

조가비박물관위에 사자와 호랑이. 왠지 많이 어색하다. 

작년엔 그냥 지나쳤는데 올해는 입장을 했다. 세계의 온갖 조가비를 전시했다. 어른 2천원.

 

1코스도 거의 막바지다.

해질녘이 되어선지 제주 바람이 무척이나 매섭다.

드디어 1코스를 마무리하는 성산일출봉. 16키로미터를 다왔다. 4시간 소요.

평일이라 그런지 도중에 3팀밖에 보질 못했다.

1코스의 도착점 광치기해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