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풀의 차이?
여러가지 학설이 많지만 우리가 어린 학생들한테 질문을 받았을 때 어떻게 말해주면
좋을까?
- 일생에 한번 꽃을 피우는 식물은 풀이다.
그래서 120년만에 한번 꽃을 피우는 왕죽도 풀이다.
1. 소리쟁이 ( 씨앗이 마르면 흔들릴때 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 줄기는 30~80cm 높이로 곧게 자라며 자줏빛이 돈다. 뿌리잎은 피침 모양으로 물결처럼 구불거리며 잎자루가 길다. 어긋나게 달리는 줄기잎은 양끝이 좁은 긴 피침형이다. 6~7월에 연한 녹색의 꽃이 원추화서로 층층이 달린다. 6개의 화피열편과 수술이 있고 3개의 화주가 있다. 열매는 수과로 세모지며 내화피로 싸여있고 밤색으로 익는다.
소리쟁이와 비슷한 풀로 수영이 있다. 구분하는 법은 소리쟁이는 밑부분이 레이스 처럼
구불거리고 맛이 쓰다. 반면 수영은 끝부분이 일자로 평편하며 신맛을 낸다.
2. 배암차즈기(꽃모양이 뱀 입모양이며 잎이 앰보싱이 있는 때문에 곰보배추라는 별명이 있다)
- 꽃생김새
옅은 자주색의 총상화서로 줄기의 윗부분과 잎겨드랑이에 달리며 잔털이 밀생. 꽃받침과 화관은 입술모양으로 꽃받침은 털과 선점이 있으며 화관은 아랫입술조각에 자주색의 반점이 존재. 수술은 2개임.
- 특징
높이 30~70cm이고 줄기는 네모지며 아래를 향한 털이 있으며 곧게 자란다. 뿌리잎은 방석모양으로 자라며 꽃이 필 때 없어진다. 줄기잎은 마주나며 긴 타원모양 또는 넓은 바소모양으로 가장자리에 거치와 잔털이 있다. 잎의 양면에는 잔털이 있으며 주름진다. 꽃은 5~7월에 피며 옅은 자주색의 총상화서로 줄기의 윗부분과 잎겨드랑이에 달리며 잔털이 밀생한다. 꽃받침과 화관은 입술모양으로 꽃받침은 털과 선점이 있으며 화관은 아랫입술조각에 자주색의 반점이 있다. 수술은 2개이다. 열매는 분열과로 진한 갈색으로 익으며 넓은 타원모양이다.
이년생 초본으로 원산지는 한국이고 한국, 일본, 중국 등에 분포하며 습기가 있는 도랑 근처에서 서식한다
3. 가락지나물(잎이 다섯개 비슷한데 잎이 3갈래인 뱀딸기, 양지나물과 구분)
- 쇠스랑개비라고도 한다. .
꽃은 노랑색이며 어린 순은 식용한다. 잎모양이 비슷하나 잎이 3잎인 뱀딸기,양지꽃이 있다
4. 꽃마리
- 총상화서로 줄기의 끝부분이나 가지의 끝부분에 달리며 태엽모양으로 말린 부분이 풀리면서 아래에서부터 차례로 개화.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세모모양이며 털이 있음. 화관은 5개로 갈라지며 수술은 5개.
비슷한 풀로는 꽃바지가 있는데 구분 방법은 꽃 가운데에 노란환이 꽃바지에는 없다.
참고 :풀에는 1년생,2년생(가을에 봄에 필 꽃 잎을 먼저냄-방석형),다년생 알뿌리 형태로 겨울을 남(나리, 마....)
5. 지칭개 (냉이 종 중에 뒤면에 하얀 솜털이 있는 종은 지칭개 하나뿐)
- 길가나 풀밭에서 자라는 2년생 초본으로 우리나라 전도에 걸쳐 분포한다.
국을 끊일때 뚜껑을 열어 보면 쓴 맛이 강해진다고 함.
6. 황새냉이(큰황새냉이)
- 열매자루가 황새다리 모양 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큰황새 냉이와의 구별은 정소엽 (잎줄기 맨 뒤의 중앙에 나는 잎을 말함) 이 굉장히 크다.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겨자과의 두해살이 풀
7. 서양톱풀
-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잎은 어긋나고 밑부분이 원줄기를 감싸며 2회 우상으로 깊게 갈라진다. 갈래조각은 선형이고 양면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우리나라 톱풀하고는 잎이 양쪽으로 갈라져서 톱니 모양을 띄고 있는데 서양톱풀은 소엽에 또 한번의 톱니가 있다.
8. 서양민들레
- 노랑꽃은 서양민들레이며, 흰꽃을 피는 민들레가 토종 우리나라 민들레이다.
참고)
요즘 도회지의 주택가나 교외에 나가면 노란민들레를 볼 수 있는데,
그것은 우리 토종민들레가 아니고 거의가 서양민들레(Taraxacum officinale)랍니다.
개발로 인해 환경이 파괴됨으로서 도회지의 토종 민들레들은 사라지고 수입물자에 끼어 들어온 서양민들레가 라이벌인 토종 민들레의 저항도 받지 않고 엄청난 세력으로 영역을 넓혀갔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민들레의 특성에도 연유가 있습니다.
우리 민들레는 봄에 한 번밖에 꽃을 피울 수 없습니다.
반면에 서양민들레는 일년내내 언제라도 꽃을 피우고, 또 몇 번이라도 꽃을 피우면서 씨앗을 만들어내는데다, 꽃송이도 크고 씨앗도 훨씬 많은데다 꽃대를 높이 올리기 때문에 씨앗이 훨씬 멀리나가가 영역을 넓히므로...우리 민들레는 아예 이 점에선 서양민들레의 경쟁상대가 되지 못한답니다.
그것만 해도 서양민들레와 비교하기가 버거운데
우리 민들레는 다른 개체의 수정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자연이 파괴된 도시 공간에서는 가루받이를 제대로 할 수가 없어 자꾸 개체가 줄어들거나 사라지고 있는데 반해,
서양민들레는 낯선 땅에서 경쟁상대인 우리 민들레가 사라짐으로 해서...
거칠것 없이 세력을 펼 수가 있게 되는데, 특히 서양민들레는 환경이 여의치 않으면, 클론 유전자에 의해 씨앗을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가루받이 상태가 없어도 스스로 씨앗을 맺어 번식을 하기 때문입니다.
서양민들레가 사계절 내내, 몇 번이고 꽃을 피우고,
심지어는 상대가 없으면 스스로 클론유전자를 만들어 씨앗을 만들어낸답니다.
그러니까 서양민들레가 토종민들레를 밀어낸 것이 아니라 민들레가 살 수 있는 환경이 안되서 없어진 자리에 서양민들레가
살고 있는겁니다.
9. 꽃다지
- 십자화과에 속하는 2년생 초
10. 개구리자리
- 미나리아재비과의 두해살이 풀로 노랑색 꽃이 피며 잎이 3갈래로 갈라져 있는 수생식물이다. 잎의 앞면은 책상조직,뒷면은 해면조직
11. 새포아풀(벼과)
- 환경이 안좋아 잘 밟히는 곳은 잎보다 꽃이 밑에 핀다.(밟혀도 꽃이 안다치게 하기 위해서) 상태가 좋은 곳에선 잎보다 꽃이 위에 핀다. 그만큼 적응력이 뛰어나다. 골프장에 가면 필드,러프,그린 모두에서 서식을 하고 있다. 특히 그린위에서는 꽃이 잎보다 밑에 핀다.
12. 큰개불알풀(봄까치풀)
- 개불알풀은 분홍색 꽃잎이며 큰개불알꽃은 파란색꽃이 피며 크기도 2~3배정도 크다. 잎자로도 길다. 이와 비슷한 이름의 선개불알풀이 있는데 꽃자루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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