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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말씀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1,14-20)2012.01.22

by 단계와 넓은여울 2012. 1. 24.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4-20
14 요한이 잡힌 뒤에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 가시어, 하느님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15 이렇게 말씀하셨다.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16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호수에 그물을 던지고 있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를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17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18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19 예수님께서 조금 더 가시다가, 배에서 그물을 손질하는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을 보시고, 20 곧바로 그들을 부르셨다. 그러자 그들은 아버지 제베대오를 삯꾼들과 함께 배에 버려두고 그분을 따라나섰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강론 >>

 

지구의 종말이 왔을 때 사람은 무엇을 할고 있을까 ?

대부분의 삶들은 그대로 지금 하고 있는 그 일들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때가 왔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꼬시는데 '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하셨습니다.

무엇이든 할 때가 있는 것입니다. 공부할 때, 놀 때, 무언가를 할 때...

 

예수를 따라 간다는 것은 자기를 버린다는 것입니다.

자기를 버린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결국 예수님을 따라간 제자들은 모두 처참한 죽음 을 당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삶의 과정은 어떤 모습으로도 살 수 없는 예수님의 삶과 함께

후회없는 위대한 삶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입니다.

 

성당에 나오는 이유를 물어 보면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해서,

또는 하느님의 나라에 가까이 가려고,

천국에 가려고 등이 대부분입니다.

즉 현재 내게 있는 것에다가 뭔가를 더 얻어 내려고 종교를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무언가를 얻으려면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것 중에서 무언가를 포기해야 하는데,

내려 놓아야 하는데 그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라 가기 위해서는 

내가 가지고 있는 것중에서 무언가를 내려 놓을 생각을 해야 하는데,

모두 갖으려는 욕심과 내려 놓으면 아깝다는 생각,

남의 생각보다는 내 생각대로 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설사 그동안 했던 말과 행동이 잘못되었다 하드래도 진정으로 뉘우치면 하느님은 받아 주십니다.

 

하느님을 위해서 살려고 한다면 내 것을 버려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아깝다고 생각할 때,

바로 그 때가 하느님이 나를 필요로 할 때라는 신념을 갖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