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오름(첫째날 2012.02.14)

오름 : 제주도에 산재해 있는 크고 작은 화산체를 일컫는 제주도 말이다. 120만년~2만5천년전부터 4단계

화산 활동으로 화산쇄설물(송이,스코리아,화산암찌꺼기)이 떨어져 쌓인 곳이다.

굼부리 : 정상이 깔대기 형태를 띤 원형의 분화구를 갖춘 오름.(쇄설물만 터져 나온 단테스크형)

화산분화구를 가르키는 제주어로 산중턱에 움푹 패인 곳.  원형(동그랗게 패여 있는 모양).

말발굽형(용암이 흘러 말발굽처럼 한 곳이 터진 모양: 볼케이노형), 복합형(원형, 말발굽형의 혼합)이 있다.

보통 화구는 지름 1km를 넘지 못하나 곳에 따라 2~20km에 달하는 넓은 화구상의 요지가 발달한다. 이렇게 규모가 큰 화산성 요지는 폭발이나 침식에 의하여 생기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함몰에 의하여 형성된 것으로 이를 함몰칼데라라 한다. 울릉도에 있는 나리분지 지름 (약 6km), 백두산 천지.  

 

저지오름 :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해발 239m, 비고 100m, 분화구 둘레 800m, 깊이 62m

***  표고(해발고도), 비고(산의 뿌리에서 정상, 순수한 산의 높이), 저경(산의 밑바닥 최대지름)

저지마을은 초가집을 덮을때 사용하는 띠를 생산하는 마을로 매년 초지에 불을 질렀으나(가축 방목을 위해

진드기 번식을 막기 위함) 1970년대부터 마을주민들 힘으로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하였으며 2005년 생명의

숲으로 지정되었다. 

저지오름 분화구는 기원전 25~20만년전에 형성된 원형의 분화구 형태로 둘레 800m, 직경 255m, 깊이 62m의

규모로 주요 식생은 해송, 상산 등 70과 220여종이 자라고 있다.

수십년전까지 분화구 밑에서 유채, 보리 감자 등의 밭농사를 지었다고 한다.

마을 입구 당산목인 팽나무(보호수)

분석구(噴石丘)는 화산 분출에 의해 분출된 분석, 화산탄, 스패터 등이 화구 주위에 쌓여 형성된 화산체로

구성암석이 단일성분이며 화산지대에 독립된 산체로 제주도 오름들의 80%이상을 차지한다.

제주도에서 송이라고 불리는 분석(噴石cinder)은 스코리아(scoria 岩滓,화산쇄설물)라 하는데, 다공질이며

현무암질 유리로 구성되어 있다.

평지에서 오름으로 꺾여 오르는 지역(비고 부분)으로 햇볕이 많이 들지 않는 북사면에 물이 많이 용출되어

산수국이 많이 자생한다. (오름과 평지가 만나는 지역인 변곡점에 수분이 충분하다.)

 

 

평지에서 오름을 오르는 입구 양쪽으로 산수국이 풍성하다.

 

까마귀쪽나무(녹나무과)  : 제주도어로 구롬비라 한다. 우상맥.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약간 뒤로 말린다.

 

 

송악 덩굴이 소나무를 완전히 덮어 버렸다. 마치 송악이 큰키나무인 것 같다.

송악

 

예덕나무 : 오래된 수피는 메론 껍질처럼 생겼다.

 

사위질빵

 

상산 : 향기가 독특하다. 시기은 절대 안된다.

자금우  : 천량금, 잎과 잎자루에 털이 없다.

아래 백량금과의 차이  

 

수피가 얼룩무늬인 나무 : 노각나무, 산딸나무, 모과나무, 배롱나무, 양버즘나무, 백송, 수수꽃다리,

                                   육박나무(상록수)

육박나무 수피 : 난대성 식물중 수피가 비늘처럼 얼룩지는 나무의 껍질은 두껍게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육계나무 : 삼주맥이 뚜렷.  긴타원형.

육계나무 수피 

 

센달나무 : 우상맥 (생달나무는 3주맥)

 

 

참식나무 잎 앞면과 뒷면(녹나무속중 잎 뒷면이 가장 흰색이다)

참식나무 수피

 

예덕나무 : 겨울눈은 나아. 별모양의 털로 덮여 있다. 잎자국 동그랗고 관흔이 많다.

 

팽나무 : 제주 한경면 저지리 보호수 (2002.5.11) 수고 7m, 나무둘레 2.2m, 수령 350년

 

노박덩굴

 

 

후박나무 : 꽃과 같은 겨울눈(나선모양의 잎눈이 기왓장을 겹쳐 놓은 듯 하다.)

어긋나게 달린 잎은 가지끝에 모여서 난다. 잎뒷면 회백색 주맥이 뚜렷(우상맥). 겨울눈 복아상.

 

종가시나무 : 도란형(상반부가 하반부보다 넓다). 잎 상반부는 안으로 꼬부라진 거치, 뒷면 회백색.

 

돈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