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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폴더

고교 졸업 40주년 수학여행

by 단계와 넓은여울 2012. 6. 5.

1972년 1월 보성고등학교를 졸업하였으니, 어언 40년이 훌쩍 넘겼버렸다.

우리가 62회 졸업생이니 40주년이 되는 2012년에 추억의 수학여행을 부부동반하기로 했다.

마침 올해 6월2일이 토요일인 관계로 수학여행 일자를 6월2일로 정했다. 정말 길일인 셈이다.

거의 60명이  넘어 참석했고 부부동반이 30여쌍이 되었으니 100여명이 인원이 참석한 셈이다.

40년전하고는 확연히 다른 모습들이었고, 졸업후 처음 만난 친구들도 있었지만,

"야, 너 정말 하나도 안 변했다. 학교때랑 똑같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얘기들이다.

참~~~ 안 변하긴. 다 늙은 할망이 되어 버렸는데. 할망구도 그렇고...ㅎㅎㅎㅎ

즐겁고 유쾌한 하루였다.

모임을 추진하느라 수고한 강회장과 이총무, 글구 행사에 도움을 준 모든 친구들께 감사한다.

 

설악동 입구에서 단체사진 한컷.

멀리 보면 다들 나이 들어보이는 얼굴들들들... 비슷해 보이지만, 가까이 보면 유독 젊어 보이는 한분(?) 

다시한번 확인시키자면, 멀리서 보니 할머니, 할아버지 모임이네. 

가까이 보니, 유독 한 분(?) 젊으신 분이 계시니... 

속초해수욕장 인근에서  

부부동반 참석 동기들.

비선대에서 귀면암쪽 사이.

3학년2반 친구들. 아니 형님(?)들이다. 반별 모임에서도 우리반이 제일 많이 참석했다. 

형님들(?) 사이에 끼어서... 

권금성 케이블카.

신흥사

 

비선대 아래 바위위 꿋꿋뿌리를 내린 소나무가 대견하고 놀랍다.

 

비선대 : 기암절벽 사이에 한 자의 넓은 바위가 못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계곡쪽에는 미륵봉(일명 장군봉),

형제봉, 선녀봉이 보이며 미륵봉 등허리에 금강굴이 보인다. 와선대에 누워서 주변경관을 감상하던 '마고'

라는 신선이 이곳에서 하늘로 올라갔다 하여 비선대라 부른다. 

미륵봉

암벽 등반 연습중인 산악인들. 산악인인 우리 동기 허욱 친구들이라 한다.

허욱이도 이곳에서 하루 머물고, 내일 저들과 함께 암벽 등반을 한다고 하였다. 

 

권금성이 아직도 안개에 묻혀 보이질 않는다. 

금강 소나무 : 우리나라 소나무는 분포지역에 따라 동북형, 중부남부고지형, 금강형, 중부남부평지형, 안간형,위봉형으로 나뉘어진다. 그 중 설악산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소나무가 금강형소나ㅜ이며 금강산에서 처음 그 존재가 알려져 금강소나무 또는 강송이라 불린다. 

방대한 설악산 신흥사 소유의 토지 (누구한테 돈 주고 산 것이지, 그냥 무상으로 얻은 것인지 모르겠다.)

 

영락없는 노인정에서 단체로 놀러 나오신 할머니, 할아버지 모습니다.ㅋㅋㅋ 

앞에 마이크 잡으신 분은 약(?) 파시는 분...(사실은 우리 회장님이시다^*^.) 

갯배  

횟집으로 직접 온 친구들도 여럿이다. 

 

푸짐한 회와 매운탕으로 배를 채우시는 노인분들...ㅎㅎㅎ 

아바이 순대마을.  

속초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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