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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야기(단계)/학습 및 자료모음

옥상 정원(이비스 앰배서더 인사동)

by 단계와 넓은여울 2013. 10. 21.

창덕궁과 창경궁, 그리고 서울대병원 건물이 보인다.

 

동쪽으로 종묘가 바로 아래에 있다. 

 

남쪽으로는 남산이 보이고, 소나무, 단풍나무, 산딸나무, 회양목 그리고 떨기나무류 들을 심어 놓았다.

북쪽으로는 경복궁, 청와대와 북악산이 보인다. 

현관 뒷편 정자 

빌딩에 둘러싸인 소나무가 살 수 있을까? 잔듸를 깔면 살 수 있을까? 

<< 옥상정원 >>

도심지역에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데 적합.

도시미관 증진과 여가공간으로 활용 가능.

공기 정화, 열섬효과(도시의 복사열을 흡수하여 온도를 낮추는 효과), 소음저감 등 물리적 환경개선 효과.

건물 외부온도의 급변을 막아주어 냉.난방 비용 절감효과(1㎡당 연간 \18,171절감)

토심 10㎝ 조성하면 1㎡당 30ℓ의 빗물 저장 효과

도시 열섬현상의 저감 (1㎡당 0.2 ~0.5℃ 저감, 평균습도 3.1% 상승)

햇빛 등으로 부터 옥상 방수층 파괴 방지

 

식재하는 원칙으로는 큰키나무는 식물의 뿌리가 콘크리트 구조물을 약하게 하므로 방근(防根)처리를

확실히 한 후에야 가능하니 가급적 피해야 한다. 또한 바람이 세게 불어 쓰러지기도 하고 증산작용이

활발하여 수분 부족현상이 자주 일어나 고사의 위험도 있다.

 

존경하는 나무의사 선생님의 의견을 잠시 참고하면,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Layout이 방문객들로 하여금 포근함과 편안함을 가지도록 하고

계절을 느낄 수 있는 수종으로 식재할 필요가 있다.

값비싼 수종보다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종이 바람직하다.

특히, 계절별로 꽃을 피우는 야생화를 적극 고려해 보아야 한다.

데크를 따라 아치 혹은 파고라를 설치하여 덩굴성 식물들로 그늘을 만들어 주는 것도 산책코스로 좋다.

더불어 데크를 따라 졸졸졸 시냇물이 흐르게 하여 수생식물과 곤충류들이 서식하게 하는 것도 좋다.

동 웅덩이들과도 조화를 잘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

더불어 빌딩 주변및 근거리, 원거리의 건물과 도시숲 등도 고려할 수 있으면 더 좋다. 

 

중간키나무중에서 단풍이 이쁜 화살나무와 공작단풍, 상록수인 주목과 측백, 구상나무를 추천.

떨기나무는 매발톱, 병꽃나무, 수국, 철쭉, 미스킴라일락, 조팝나무, 에메랄드골드 등

초본류는 손님들이 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계절별로 조금은 오래 꽃을 피우는 초본류가 좋다.

봄 : 금낭화, 돌단풍, 붓꽃, 수선화, 작약, 천인국, 유채 등

여름 : 기린초, 산수국, 벌개미취, 원추리, 초롱꽃, 접시꽃 등

가을 : 구절초, 산국, 쑥부쟁이, 상사화 등

덩굴성 : 수세미, 표주박, 화초호박, 포도 등

중간키나무 아래에는 음지식물인 맥문동, 비비추, 옥잠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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