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외환은행.
ㅇ. 전통의 5개 시중은행은 조흥(1897년),상업(1899년), 제일(1929년), 한일(1932년), 서울(1959년)은행이다.
- 조흥은행은 2006년 신한은행과 합병하면서 대외적인 은행명은 없어졌지만 존속법인으로 남아 있다.
-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은 합병되어 한빛은행(1999년)으로, 우리은행(2002년)으로 은행명을 변경하고
상업은행이 존속법인으로 남아 있으며 한일은행은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 제일은행은 2005년 스텐다드챠타드은행과 합병되었다가 은행명을 2011년 sc은행으로 변경하고
제일은행이 존속법인으로 남아 있다.
- 서울은행은 2002년 하나은행과 합병되어 존속법인은 유지되었으나 이번에 외환은행과 합병되면서
존속법인도 외환은행으로 되어 영원히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ㅇ. IMF이후의 5대 시중은행은 우리, 국민, 신한, 하나, 외환은행이었다.
- 국민은행은 1961년 무진회사를 합병하여 1962년 한국국민은행을 설립했다가 1963년 국책은행으로
국민은행을 설립하였다. 1998년 민영화후 2002년 주택은행과 합병하여 존속법인도 국민은행이다.
- 외환은행은 1967년 한국은행에서 외국환업무 전문은행으로 독립하여 국책은행으로 출발하였으나
1989년 민영화되었다가 IMF와 관치금융으로 은행 경영이 악화되어 1998년 독일 코메르츠뱅크의 자본
참여, 2003년 론스타 사모펀드의 자본 참여 등을 거쳐 2015년 하나은행과 합병되기로 하였다.
은행명 KEB하나은행, 존속법인 외환은행으로 남고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ㅇ. 앞으로의 시중은행은 KEB하나, 우리, 신한, 국민은행이 남게 된다.
ㅇ. 존속법인명은 외환, 상업, 조흥, 국민은행이 유지되게 되었다.
ㅇ. 따라서 신한은행은 118년, 우리은행은 116년, 국민은행은 53년, KEB하나은행은 48년의 역사를
가지게 된다.
2006년 겨울 성탄절. 저 뒷편으로 하나은행이 보인다. 10년후 이 두 은행이 합쳐질 줄 누가 알았겠는가?
바람개비 모양의 외환은행 로고
2000년도 후반에 외환은행 본점 건물의 연말 네온싸인은 서울 중심거리의 명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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