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에 이어 또 한번 은행 퇴직예정 직원(60년 하반기 출생) 대상으로 창경궁 왕의 숲 해설을 했다.
은행이 통합되다 보니 퇴직 직원이 연이어 나오게 된 모양이다. 후배들에게 안타까운 일이다.
이번 숲해설은 대부분의 꽃들이 지고 난 후라 종족 번식을 하는 열매 중심으로 풀어 보았다.
조선왕조의 궁궐 이야기를 시작으로 창경궁의 역사적 배경과 왕의 숲에 식재된 수목으로 시작했다.
동궐도(1828~1830 그려진 창덕궁과 창경궁 전경) : 2815그루의 나무가 그려져 있다.
현재는 6만여 그루가 식재되어 있으며 100년이 넘은 나무는 10그루가 있다.
①300년 이상 회화나무 (남행각옆)
②선인문앞 400년 이상 회화나무(뒤주에 갇힌 사도세자가 선인문을 통해서 나갔다고 함)
③100년 이상 황철나무 (관천대 옆)
④300년 이상 주목 (함인정앞)
⑤150년 이상 향나무 (함인정 앞)
⑥500년 이상 느티나무 (춘당지 남편)
⑦300년 이상 느티나무 (춘당지 서편)
⑧100년 이상 백송
⑨100년 이상 백송 3그루 (춘당지 동편)
⑩
금천길 입구에 너구리 한마리가 내려왔다.
노각나무 꽃
노각나무 꽃에 벌 한마리가 꿀을 열심히 먹고 있다.
앵초
박쥐란
원추리 꽃
병아리꽃나무 열매
미선나무 열매
산딸나무 열매
함박꽃나무 열매
풀피리로 마무리를 하였다.
100세 시대에 은퇴후 어떻게 살아 갈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도 내 경험을 토대로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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