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향기길은 태안의 대표적인 상징인 '바다'와 '소나무'를 테마로 조성된 도보 중심의 길이다.
아름다운 해안의 절경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천삼백리 솔 숲길은 총 5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각 코스는 길이가 약 10km 내외로 되어 풍경을 바라보며 걷는 그리 어렵지 않게 트레킹 코스다.
그 중 제1코스는 만대항에서 용난굴, 꾸지나무골 해수욕장에 이르는 총거리가 10.2km이다.
1코스 전 구간이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삼림욕을 하기에도 좋다.
2017년 제7기 첫 게산은 용난굴부터 만대항까지 역방향으로 걸었다.
해와송(海臥松) : 수령 약 100년, 둘레 2.2m 길이 13m
모든 소나무는 서서 자라는데 바다에 누워 사는 소나무, 해와송(海臥松)은 편안한 소나무같이 보이지만
높은 파도가 넘실댈때 바닷물에 잠긴다. 솔향기길 개척자 차윤천선생은 고사직전의 곰솔을 발견하고 8년
동안(2007년~2015년)연못도 만들고, 바윗돌로 감싸주고, 정성들여 돌보아 솔향기길 보호수로 지정하였다.
밀가루 반죽을 해 놓은 듯 우리에게 여러가지를 상상하게 만드는 바위들의 모습.
멀리서도 알아 볼 수 있었던 거북바위
가까이 가서 보니 더 그럴듯한 거북바위
곰바위
손바닥바위
용난굴(용난구멍)은 용이 승천한 동굴로 용이 올라간 자국이 남아있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
하얀 자국이 굴에서 나온 용이 하늘로 올라갈때 생긴 자국이라 함.
용난굴에는 두 마리의 용이 있었는데 한 마리는 승천하고 나머지 한 마리는 승천하지 못하고 망부석이
되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가 멀리 보인다.
여섬
여섬
가마봉전망대
근욱골해변
섬돌 모양으로 길게 뻗어 물에 잠기고 드러나기 때문에 '장안여'라고 주민들과 항해하는 선원들에 의해 이름지어졌다. 만대부리해안으로부터 150m 바다 깊숙이 뻗어나가 가로림만으로 들어오는 항로근방에 있어 항해의 위험요소로 해난사고가 여러차례 발생한 곳이다. 1998년 장안여에 수인등표 등대를 점등하였다.
수인등표 등대
큰구매수동해변
삼형제바위
만대항
소나무는 작년 5월에 핀 암꽃이 8~9월 열매가 영글어 지금까지 같은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추위에 에너지
소비를 가급적 줄이기 위함) 올해 5월 경부터 다시 생장을 하여 8~9월경에 제대로 된 솔방울이 된다.
곰솔(해송)의 꽃눈과 열매
굴피나무 겨울눈과 엽흔
굴피나무 열매
꾸지뽕나무
노간주나무
노간주나무(杜松)는 메마르고 척박한 땅에서 자란다. 삶이 어렵다고 한탄만 해서는 냉혹한 이웃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그래서 힘든 경쟁을 피하여 남들이 싫어하는 최후의 선택을 했다.
싹트는 힘이 강한 것은 기본이고, 잎은 뾰족뾰족하여 초식동물들이 함부로 먹을 수 없게 진화했다.
열매는 새들이 좋아하도록 설계하여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손을 이어가고 있다. 암수 다른 나무이며,
5월쯤 꽃이 피고 열매는 한 해 건너 다음해 10월에 검붉게 익고, 굵기가 콩알만 한 열매는 진(gin)의 원료.
완전히 익어버리기 전에 따다가 소주 한 되 기준으로 열매 20알 정도 넣고 꽁꽁 싸서 묶어 한 달가량
두었다가 열어 보면 바로 노간주 술인 두송주(杜松酒)가 된다.
노간주 가지로 송아지의 코뚜레를 만든다. 노간주나무가 옆에 있으면 배나무는 전부 죽는다는 말이 있다.
노간주나무 열매
누리장나무 겨울눈
덜꿩나무 : 정아, 잎자루 없다. 탁엽 흔적. 소지에 털 많다. 겨울 늦게까지 열매를 달고 있다.
가막살나무 : 정아, 잎자루 있다. 탁엽 없다. 소지 털 있음. 소지 초록색. (산가막살 : 소지 털 없음)
덜꿩나무 열매
등나무 열매
참나무를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산정상 바람 많은 곳 : 떡갈나무, 산중턱 건조 척박한 곳 : 신갈나무, 산아래 남사면 계곡 : 굴참나무,
바람없는 계곡근처 : 졸참나무, 비옥한 땅 : 갈참나무, 동네 야산 농지근처 : 상수리
잎 크기 비교 : 떡갈 > 신갈 > 갈참 > 상수리 > 굴참 > 졸참
열매(도토리) 크기 : 신갈 > 떡갈. 갈참. 상수리. 굴참 > 졸참
겨울눈 크기 : 신갈 > 졸참. 굴참 > 갈참, 상수리 > 떡갈
잎자루 없다(떡갈, 신갈), 열매 모자에 털 있다(떡갈, 굴참, 상수리), 잎 뒷면 허연색(갈참, 굴참)
꽃이 피고 다음해 열매가(도토리)가 달리는 나무 : 굴참, 상수리
떡갈나무의 겨울눈과 잎새
떡갈나무의 튼실한 잔가지들 (커다란 잎을 매달고 있기 위해서 잔가지가 굵고 튼튼하다)
보리밥나무 열매
분꽃나무 꽃눈과 잎눈
분꽃나무 : 인동과 가막살나무속 (아왜나무, 분꽃나무, 덜꿩나무, 가막살나무, 산가막살나무, 백당나무)
소지와 겨울눈(나아)은 털로 빽빽이 덮여 있다.(백당나무, 산가막살나무는 소지에 털이 없다.)
꽃눈은 여러개가 모여 둥근모양이 된다. 잎눈은 긴 타원형이며 엽흔은 다소 두드러지고 V자~초승달형.
분꽃나무 잎눈
산초나무 열매
삽주
생강나무 꽃눈과 잎눈
소사나무는 가지끝에서도 잔가지의 생장이 활발하다. 분재로 각광을 받는 이유중 하나이다.
까치박달나무 |
서어나무 |
개서어나무 |
소사나무 | |
측맥 |
뚜렷, 15~20쌍 |
10~12쌍 |
12~16쌍 |
10~12쌍 |
잎맥의 털 |
점차 없어짐 |
없음 |
누운털이 있음 |
털이 많음 |
씨앗과 날개 및 포 |
양쪽 톱니, 포가 씨앗을 싸고 있음 |
한쪽 톱니, 반대쪽 결각.돌기1개 |
한쪽만 톱니 |
양쪽에 약한톱니.씨앗노출 |
소사나무 열매와 포
소태나무 엽흔
소태나무 겨울눈
아카시나무의 가시와 은아
아카시나무는 겨울눈 보호를 위해 가시와 가시사이 엽흔안에 겨울눈(은아)을 숨겨 두고 있다.(2중구조의 털)
잎자루가 늦게까지 붙어 있다가 겨울눈 스스로 살아갈 수 있다고 판단되면 낙지되어진다.
이곳에 파충류는 알을 낳고 키우는데 커서도 아카시나무 주위를 떠나지 않는 이유가 된다.
은사시나무 겨울눈과 엽흔
덩굴성 나무에 휘감겨져 있다가 덩굴성나무가 무슨연유에선지 없어져 줄기에 나선형 감긴 자국이 있다.
작살나무의 꽃차례를 알 수 있다.
작살나무 |
좀작살나무 |
새비나무 | |
나무와 열매크기 |
중간 |
제일 작다 |
가장 크다 |
소지와 잎의 털 |
점차 없어짐 |
흩어져있다 없어짐 |
밀생하고 남아있음 |
잎 모양 |
긴타원형 |
긴타원형 |
달걀형 |
잎가장자리 톱니 |
잎가장자리 전체 |
밑부분 1/3부분부터 |
잎가장자리 전체 |
꽃자루의 위치 |
잎겨드랑이 |
잎겨드랑이 조금 위 |
잎겨드랑이 |
열매의 밀도 |
조금 성기게 달림 |
빽빽하게 달림 |
조금 서익게 달림 |
잎의 선점 |
잎 뒷면 |
X |
잎 앞, 뒷면 |
분포 |
전국 |
관상용, 꽃꽂이용 |
남쪽지방 |
작살나무 겨울눈
장구밥나무 열매
장구밥나무 겨울눈
졸참나무 잎새의 결각이 특이하게 매우 날카롭다. 아마도 교잡이 된 졸갈참나무가 아닐까?
청가시덩굴 |
청미래덩굴 | |
가시 |
날카롭고 크며 많다 |
드물게 둔하고 거친 가시 |
줄기의 모서리 |
세모꼴. 검은색 반점. |
없다 |
잎 |
심장저. 얇은 종이질 |
넓은 타원형. 두껍고 광택 |
잎거치 |
밋밋하고 물결모양 |
밋밋하다 |
잎끝부분 |
둔하고 뾰족 |
날카롭게 뾰족 |
잎맥 |
뚜렷 |
약간 뚜렷 |
덩굴손의 위치 |
잎자루 가운데에서 밑부분 |
잎자루 가운데 |
꽃덮이 |
수평 혹은 오므라진 것처럼 |
뒤로 젖혀진다 |
열매 색깔 |
검은색 |
붉은색 |
청미래덩굴 열매
팥배나무 열매
이외 동정한 수목들 : 뽕나무, 산벚나무, 두릅나무, 찔레꽃, 진달래, 쥐똥나무, 오리나무, 음나무,
신갈나무, 굴참나무, 층층나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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