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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가을 외환은행동우회 체력단련행사 (산정호수둘레길)

by 단계와 넓은여울 2018. 10. 31.

2018년 가을 체력단련 행사



. 일시 : 20181030()     . 장소 : 산정호수 둘레길

. 시간표 :

1015 본점 출발(1호차),   10시 서초구청 (양재역 12번출구 200미터)  (2, 3호차)

1100~ 1120   별내휴게소 20분 휴식

1210 ~  1330 백송가든  031-534-5772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504-3

1340 ~  1520  산정호수 둘레길(1시간 40분 산책)

1530분 서울로 출발,   1630분 의정부휴게소,     

1730분 본점 도착,    1800분 서초구청 도착

 

<< 산정호수 둘레길  >>

첩첩산중에 둘러싸인 우물 같은 저수지인 산정호수는 1925년 영북영농조합의 관계용 저수지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축조되었다. 산 속에 있는 우물이란 뜻으로 가을철 억새로 장관을 이루는 명성산과 주변의 작은 산봉우리들이 호수와 어울려 절경을 이루어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호수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둘레길은 잔잔한 호반을 따라 제방길, 수변데크길, 송림이 울창한 숲길, 붉은빛 적송 아래 조성된 수변데크, 조각공원 등 약 3.2km에 이르는 평탄한 길로 걷는 내내 호수가 시선에서 사라지지 않아 산정호수의 진면목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산정호수 둘레길은 한화리조트 앞 하동주차장에서 시작된다. 하동주차장 왼편으로는 낙천지폭포를 거쳐 김일성 별장으로 바로 올라가는 가파른 길이고, 주차장 오른쪽으로는 음식점 거리를 따라 오르면 해발 363m의 망봉산 자락을 따라 산정호수 제방으로 오르는 숲길이다. 시멘트길이긴 하지만 울창한 활엽수 군락이 펼쳐져 제법 운치 있는 길이다. 10여 분 걷다 보면 삼거리에 이른다. 왼편으로는 산정호수 제방을 따라 김일성 별장과 수변데크로 이어지고, 오른편으로는 숲길을 따라 상동으로 가는 길이다. 어느 길을 가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김일성 별장을 지나 수변데크로 내려가는 길은 산정호수와 명성산의 자태가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산정호수 둘레길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수변데크를 뒤로하고 숲길로 접어들면 제법 굵은 소나무와 참나무들 사이로 폭신폭신한 오솔길이 이어지고 숲길 끝자락에는 2010년에 방영된 <신데렐라 언니>의 촬영지인 대성 참도가 세트장이 있다.

세트장을 지나면 숲길은 잠시 끊기고, 이제 산정호수의 가장 북쪽에 이른다. 호수 건너편으로 명성산, 망봉산과 망무봉이 호수와 어우러진다. 붉은 기운을 가득 머금은 적송 군락 아래로 수변데크를 지나 단풍나무와 잡목이 터널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