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이태리부부(1903)

이태리 여행 (밀라노)

by 단계와 넓은여울 2019. 3. 29.


밀라노의 역사

밀라노는 티치노 강과 아다 강 사이에서 광활한 평야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이탈리아 북부의 포강 유역

중심부에 해발고도 122m 위치하며, 북쪽은 거대한 알프스의 남쪽 사면과 접하고 있다. 반원형의 산지에

싸인 북쪽에는 건조지역이, 포 강 가까이에는 습지 초원과 벼농사 지대가 펼쳐진다.

374년 성(聖) 암브로시우스가 밀라노 대주교가 되면서 밀라노는 북부 이탈리아의 종교 중심지가 되었다.

밀라노는 대주교의 영향력 아래 발전하고 아름다운 건물들로 장식했으나, 5~6세기에 훈족 · 고트족의

침입으로 시가지가 파괴되고, 다시 랑고바르드족의 점령을 받기도 했다. 전란을 피해 성벽으로 둘러싸인

밀라노로 몰려드는 인구도 증대하여, 11세기에는 롬바르디아에서 가장 큰 도시가 되었다.

1277년 귀족 세력의 지지를 받은 비스콘티 가(家)가 밀라노 영주가 되었고, 오랜 시간 밀라노에 군림하였다.

이후 비스콘티 가의 장군인 프란체스코 스포르차가 영주가 되어, 1535년에 에스파냐의 지배하에 들어가기

까지, 스포르차 가의 지배가 지속되었다. 그동안 대성당 건축이 진척되고, 운하가 개통되는 한편, 브라만테,

레오나르도 다 빈치 등을 비롯한 문인 · 예술가들이 이 도시에 모여들어 밀라노의 황금시대를 이루었다. 

19세기 후반부터는 북이탈리아 공업지대의 중심 도시로,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밀라노 패션쇼’로 유명한 밀라노는 패션뿐만 아니라 음식, 오페라,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두오모 성당과

유럽 오페라의 중심인 스칼라 극장, 그리고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으로도 유명하다.

한편으로, 밀라노는 쇼핑하지 않아도 쇼핑한 듯한 느낌을 주며, 정치적인 색채가 강한 로마와는 달리

이탈리아의 실경제를 움직이는 힘을 갖춘 도시라 할 수 있다.

MARIAE NASCENTI (성모 마리아의 탄생)

정문의 예수태형 부조

 108 m나 되는 첨탑 꼭대기에 있는 마돈니나(Madonnina)라는 모 마리아 조각상

밀라노 두오모 정면

밀라노 두오모성당 (Milan Cathedral , Duomo di Milano)

성모 마리아의 탄생(정문에 새겨진 Mariae Nascenti)'에 봉헌되었기 때문에 정식 명칭은 산타 마리아 나센테 대성당(이탈리아어 : Basilica Cattedrale Metropolitana di Santa Maria Nascente)이지만 일반적으로는 두오모(Duomo)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두오모를 자세히 보면 2245여 개 이상의 조각과 135개 첨탑과 기둥으로 된 바로크, 신고딕, 네오클래식 양식의 종합체이다. 밀라노두오모 착공 시점은 상당히 오래 되었다. 하지만 성당 전면부의 모습은 나폴레옹의 지시로 프랑스 건축가 보나빵테르가 1809년에 다시 지은 것이다. 1535년~1713년까지 밀라노는 스페인의 영토였으며, 이후 1815년까지는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다. 두오모는 길이가 148m이고 높이 45 m. 가장 넓은 곳의 측면 부분이 91m. 가장 높은 탑 108 m이다. 성당 내부에는 건축 초기에 만든 스테인드글라스를 볼 수 있다

이 성당은 1386년 비스콘티 공작에 의해 건축이 시작되어 450년 뒤인 19세기 초 완공되었다. 하늘을 찌를 듯 뾰족한 135개의 탑이 특징이며, 2245여 개의 성인들의 조각상들과 가고일 등으로 장식되어 있어 더욱 화려하고, 꼭대기에는 황금빛 마돈나를 세워 놓았다. 입구의 청동문은 루도비코 폴리가기의 작품으로 〈예수 태형〉 부조가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해서 사람들이 만지고 소원을 빌고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내부에는 52개의 열주가 늘어서 있고,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가 화려함을 더해 주고 있으며, 안쪽에서는 현재 두오모의 기초가 된 산타 테클라 교회의 흔적도 만날 수 있다. 또한 254개의 계단을 따라 성당의 지붕에 올라갈 수 있다.

가장 유명한 조각상은 108 m나 되는 첨탑 꼭대기에 있는 처녀 마리아(Madonnina)라는 성모 마리아 조각상이다. 대성당을 장식하는 조각상들 가운데서 유일하게 금박 3천9백 장으로 덮여 있다.

(입장 하려는 줄이 너무 길어서 성당 내부와 지붕위 산책은 포기했다.ㅠㅠㅠㅠ)









빅토르 엠마놀레2세 갤러리아 (Galleria Vittorio Emanuele II )

이탈리아의 통일을 기념하여 건설된 멘고니의 설계로 1877년에 완공된 쇼핑 아케이드이다. 특히 밀라노 대성당과 스칼라 광장을 연결하고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지나다니는 길목에 좌우로 명품 브랜드 매장들과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내부에는 카페, 레스토랑, 부티크 등이 있어 쇼핑과 먹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천장은 돔, 회랑 바닥은 화려한 모자이크로 장식되어 있는데, 특히 4마리의 동물 모자이크가 유명하다.

중앙통로 네거리 바닥에 황소 모양의 그림이 있다. 이 황소의 중요한 부분에 발을 대고 3번 회전하면 좋은 일이 일어난다고 한다.  이미 중요 부분은 닳아 없어졌다. 집사람 발만 찍었다.

네거리 사방으로 명품 브랜드가 있으며 세계 최초의 프라다 매장이 존재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아케이드’로도 불린다.



더 스칼라 오페라 극장(Teatro della Scala)

1778년 산타 마리아 델라 스칼라 교회의 터에 세워졌는데, 제2차 세계 대전 때 큰 피해를 입었다가 곧 복구되어 1946년 토스카니니가 지휘한 역사적인 콘서트로 재개장하였다. 파리와 빈의 오페라 하우스와 더불어 유럽 3대 오페라 하우스인 이곳은 오페라 하우스로는 유럽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오픈한 이래에 로시니, 베르디, 푸치니 등 세계적인 오페라 작곡가들의 작품을 초연한 극장이다. 우리나라 인물로는 성악가 김동규와 조수미가 여기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극장 옆의 스칼라 극장 박물관에는 베르디의 유품과 오페라 공연 때 사용하던 무대 의상과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스칼라 극장 앞의 스칼라 광장에서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동상을 볼 수 있다. 다 빈치는 스칼라 극장을 바라보며 서 있으며, 그의 아래에는 다빈치의 네 명의 제자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다.

세계 5대 오페라극장은

이탈리아 밀라노의 라스칼라, 영국 런던의 코번트가든 로열오페라(왕립오페라), 오스트리아 빈의 슈타츠오퍼(국립오페라), 프랑스 파리의 오페라 가르니에(국립오페라)&바스티유,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




밀라노 두오모 광장

밀라노의 중심가는 두오모 광장으로, 두오모 성당,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쇼핑 거리로 일컬어지는 빅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 라 스칼라 오페라 극장과 연결되어 있다. 광장 중앙에는 이탈리아를 통일한 빅토르 엠마누엘레 2세(Vittorio Emmanuelle Ⅱ) 기마상이 세워져 있다. 이 광장을 중심으로 각종 시위와 집회가 열리는데 60년대 말에는 매일 시위와 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한다. 이 광장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 브라만테와 같은 예술가들이 이 광장을 중심으로 그들의 예술적인 감성을 키워 나갔다.




버스타러 가는 도중 더 스칼라 오페라 극장 인근에 있는 스포로체스크 성

스포르체스크 성을 건축하기 위해서 다빈치, 브라만테 등 당대의 건축가들이 총동원됐다고 한다.

지금은 성의 높다란 성벽만 남아있다.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데이트 코스로  유명하다고 한다.

밀라노 세라발레 아울렛 (Serravalle Designer Outlet)

가로수는 이태리포플러나무

밀라노 일출

인천국제공항


(아쉬운 곳) 스포로체스크 성에서 도보로 10분거리에 있다는데 시가이 없다는 이유로 ㅠㅠㅠㅠ

산타마리아 델라 그라치에 성당(은총의 성모마리아)
본래 도미니코 수도회가 고딕양식으로 지었던 성당인데 1490년에 지은 곳으로 성당의 외부 모습은 바티칸을 설계한 브라만테의 솜씨. 수도원 식당 벽에 그려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프레스코화 <최후의 만찬>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은 본당 예배당 바로 옆 사무실로 가야 볼 수 있다. 한달전에 예약.

엄청난 예산을 투입해 1999년 복원에 성공했다. 다른 벽화들은 주로 안료가 벽에 스미는 프레스코화이지만 이 벽화는 바로 벽에만 바르는 유화이기 때문에 손상이 쉬워 복원 과정이 더욱 까다롭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