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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마을

텃밭에서 마지막 수확으로 만찬을.

by 단계와 넓은여울 2012. 10. 23.

절친 옆집 친구 부부와 텃밭에서 내년을 기약하며 마지막 수확을 했다.

토란을 캐어 토란국을 끓이고, 고추대를 뽑아 고추잎나물을 무치고, 가지를 따서 가지나물을 하고, 

머위대를 무치고, 깻잎을 따서 튀김을 하고, 땅콩을 캐고 해서

괴산 미루마을 신토불이로 훌륭한 만찬을 즐겼다.

물론 와인 고수인 친구가 가져온 최고급 와인을 곁들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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