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날 아침 괴산댐 삼막이길을 찾았다.
이미 꽁꽁 얼어 붙은 괴산호에 눈까지 쌓여 온통 하얀 세상이다.
저 호수위에 발자욱을 남기며 걷고 싶은 마음의 충동질이 굴뚝이다.
중간쯤 느티나무 쉼터가 포토존이다.
군자산 자락과 갈론계곡 가는 길이 보인다.
한반도 지형을 닮은 건너편 아래에 울릉도와 독도를 인공섬으로 조그마하게 만들어 놓았다.
참 조잡하다. 무슨 아이디어가 그런지 답답하다. 인공독도가 조그마하게 보인다.
조금 녹는가 싶더니 성탄 새벽에 또 눈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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