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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중남미(1402)

[세계문화유산 탐방]콜로니아 델 세크라멘토(우루과이)0209

by 단계와 넓은여울 2014. 2. 17.

아메리카 대륙에서 2번째로 작은 나라인 우루과이는 대륙의 남동부에 자리잡고 수도는 몬테비데오이다. 북쪽과 북동쪽으로 브라질, 남쪽으로 라플라타 강 어귀, 남동쪽으로 대서양과 접하고 있다. 서쪽 경계선 전체는 우루과이 강이 아르헨티나와의 국경을 이루며 흐른다. 면적 177,879㎢(대한민국의 1.6배), 인구 360만명. 백인 88% 메스티조 8% 흑인 4% 인디오는 거의 없다.) 종교 : 카톨릭70%

1828825일 독립국가가 된 이래 라틴 아메리카 내 진보국가로 발전했다. 그러나 억압적 군부통치(1973~85) 기간에 국민들의 삶이 많이 어려워졌다. 중남미 국가 가운데 가장 체계적인 사회보장제도를 확립하였고 남아메리카의 스위스라고 일컬어지는 사회복지와 민주주의의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아르헨티나와 함께 라틴아메리카에서 최고의 문화수준을 누리고 있다. 인구의 거의 반 정도가 수도인 몬테비데오 대도시권에 거주한다. 전형적인 식민도시로 건설된 콜로니아 델 세크라멘토 역사지구가 휴양지 등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평야가 많고 펄프산업이 발달하고 과일 생산이 많아 통조림산업이 발달.

우루(큰) 과이(물), 라플라강(강폭이 4Km~ 250Km)은 강이라기 보다는 만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마데로항에서 콜로니아 델 세크라멘토까지 가는 페리호. 1시간 소요.

바다와 같이 넓다. 

 

 

콜로니아 델 세크라멘토로 가는 중간 산 카를로스 해변(Playa del Real San Carlos)  

 

토로스광장(Plaza de Toros)에 있는 100년전에 지어진 투우경기장. 1912년 이후 경기는 없고 폐쇄되었다.

콜로니아는 처음에 포르투칼에 의해 발견되었다가 나중에 스페인이 지배했었다.

그래서 두 문화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도시로 유명하다.

 

중심가 그랄 플로레스거리(Av. Gral Flores) 가로수가 아름드리 회화나무와 양버즘나무로 되어 있다.

 

콜로니아 델 세크라멘토 역사지구 Historic Quarter of the city of Colonia del Sacramento 1995년 지정

 

요새입구 앞에 우람하게 서 있는 세이보나무(El Ceibo).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의 국화. 1942년 지정

붉은 꽃나무란 뜻. 습지나 늪에서 잘 자라며 이 나무가 자라는 곳은 수몰되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다.

1680년 포르투갈인들이 우루과이 리오 데 라 플라타에 건립한 요새였으나 1777년 스페인 왕국에 대항하는 전략적 기능을 잘 충족시킨 도시형태로 발전하였다.  1748년까지 포루투갈과 스페인의 5번 전쟁.

전쟁마다 주인이 바뀐 참혹하고 비극적인 역사 현장. 한편으론 양국의 문화가 공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성벽의 두께가 1미터를 넘고 있다.  

1920년 이후로 관광지로 개발하여 인근 라플라강가 휴양지와 함께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 되었다.  

바다까지 이어진 성벽.

 

 

Portuguese street (Calle D-Los Suspiros = Whisper's street) 속삭임의 거리, 한숨의 거리.

500년전 전형적인 포루투갈식 도로를 볼 수 있다. 몇가지 전설이 깃들어 있는 도로이다.

흑인 노예들이 항구에서 내려 이 길을 통해서 들어 갔다고 한다. 탄식의 거리.

매춘부와 선원들이 들끓었던 거리, 남녀가 사랑를 속삭였던 거리 등의 전설이 있다고 한다.  

세크라멘토에서 가장 오랜된 소나무. 

1516년 스페인의 항해사 후안 디아스 데 솔리스가 우루과이를 발견. , 은이 없는 곳으로 식민지화가 더디게 진행. 결국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싸움터가 되었다. 1811년 우루과이의 국민 영웅 호세 헤르바시오 아르티가스는 스페인에 대항. 그러나 포루투갈이 1821년 리오 데 라 플라타의 동부 주(오늘날의 우루과이)는 브라질에 병합. 이에 후안 안토니오 라바예하가 리오 데 라 플라타 합주국(현 아르헨티나)의 지원을 받아 1825 8 25일 독립을 선언했다. 그리하여 500일간의 아르헨티나-브라질 전쟁이 일어났다. 1828년 영국이 중재해 우루과이 동방공화국(República Oriental del Uruguay)이 건국되었다. 이 때문에 우루과이의 깃발에는 5월의 태양이 그려져 있다.

5월 광장(위)과 825도로. 도로 중앙이 오목하게 들어간 것이 포루투갈식 도로이다.(빗물이 중앙으로)

프란체스코 하비에르 수도원(Convento San Francisco) 터 일부가 등대로 바뀌었다.

 

전통적인 포루투갈 형식의 삼각형 지붕 

오른쪽은 네모난 지붕으로 스페인식이다. 조그만 베란다도 있다.  

도로에 깔라 놓은 돌의 배열도 도로 중앙이 조금 올라오고 반듯한 스페인식(빗물이 양옆으로), 도로 가운데가 오목하여 빗물이 가운데로 모으게 하는 방식이 포루투갈식이다.

차 박물관에서 봄직한 오래된 차들을 수시로 볼 수 있다. 신호등이 없는 도시이다.

 

세이보나무 꽃

 

수피는 양버즘나무인데 잎새는전혀 다른 나무이다.

 

이글레시아 델 산티시모 세크라멘토 (Iglesia del Santisimo Secramento 가장 거룩한 성찬의 교회) 우루과이에서 가장 오래 된 교회. 원래의 건물은 1680 년에 건립. 1799에 화재로 소실되어 1810년 스페인 건축가에 의해 다시 지어졌다고 한다. 건물의 기초는 포루투갈식 벽돌이고 외장 건물은 스페인식으로 지어졌다.

순백의 성당.

양버즘나무 줄기에 핀 난초.

유칼립투스나무

 

아레나스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