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째 척추가 골절되었다고 한다.
골다공증 밀도 -4.7 (골다공증 판정은 -2.0 부터)
안산중앙병원 임호영원장이 이러한 골다공증 수치는 처음 보았다고 한다.
조금의 충격에도 뼈가 바스러질 청도의 골다공증이다.
앉을때가 가장 문제, 힘이 없으니 털푸덕 앉는 경우가 많다.
걸어야 한다는 강박에 넘 심하게 걷다가 척추에 이상이 생긴게 틀림없다.
'난 하나도 안 아프다.'
얼른 퇴원하고 싶은 어머니의 마음이다.
며느리 볼 낯이 없다는 엄마의 또 다른 걱정이다.
퇴원한지 며칠이 지나고 있지만
일어나고 앉을때마다 아픈건 매 한가지다.
화장실을 가실때마다 이를 악물고 참는 모습이 눈물겹다.
내가 도와 줄 수 있는게 없다.
'이렇게 살아서 뭐 할려고. 그냥 빨리 데려 갔으면 좋겠다.'
"먹는 약이라도 없는지...'
언제까지 이 혼잣얘기를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가족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디어 백수부부가 되었다 !! (0) | 2014.08.20 |
---|---|
자네한테 할 얘기는 아니지만... (0) | 2014.07.31 |
누나네 식구들 (0) | 2014.06.09 |
축 정년 ! 새로운 출발이 더 빛날거예요. (0) | 2014.01.31 |
정년 퇴직 인사 (0) | 2014.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