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5월 7일 결혼식을 올렸다.
난 한번도 해 본 적이 없는 꽃을 딸들이 보내왔다..
무심한 편이지.
결혼 기념일, 생일날에 꽃은 물론이거니와 선물 한번 제대로 해 본 적이 없다.
그냥 어색하고 나답지 않다고 지금까지 살아왔다.
아내도 그려러거니 하고 살고 있는 것이리라.
마음은 늘 고맙고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의심치않고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평생 집사람만 보라보는 변변치 못한 남자란 것도 알고 있은 것이다.
이만큼 살고 있음도 모두가 겸수익 만초손의 가훈을 따라 실천하려 노력한 결과일 것이다.
늘 베풀고 싸주고 싶어하는 집사림 성품과, 조금만 상식과 법도에 어긋나면 괜스레 숨이 가빠오고 어쩔줄 몰라하는 표정을 숨길수도 없는 나의 품성이 원인일 것이다. 평생을 적이 없이 무언가를 주고 싶어하는 우리 둘에게 하느님의 축복이 늘 함께 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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