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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나의 소중하고 훌륭한 친구들

by 단계와 넓은여울 2015. 10. 30.

고등학교 친구중에 최근에 희소식을 전해준 소중하고도 훌륭한 친구들이 있다.

중학교때부터 알게 되었으니 이젠 50년지기가 친구들이다.

 

박찬구 동기(세미텍 대표이사)가 2015년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10월15일)

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괴산 미루마을 위아래에 터를 잡고 조그만 집을 짓고 살다보니 찬구 부부와는 주말마다 파티를 하는 셈이다.

 

내외가 모두 믿음직하고 착하고 남을 먼저 배려하는 본 받을만한 훌륭한 모범적인 부부다.

 

 

 

임호영 안산중앙병원장이 4연임의 쾌거를 이루었다.

공직에서 4연임을 하는건 거의 기적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노무현정부에서 이명박정부 , 박근혜정부에 이어 차기 정부까지 4대 정권에 걸쳐 병원장을 역임하는 것이다.

아마도 우리나라 공직에서 전무후무한 일이라고 여겨진다.

오리 이원익(1574~1634)이 3대(선조, 광해군, 인조)에 걸쳐 영의정을 했으나 연속 재임은 아니었고

방촌 황희(1353~1452)가 18년간 영의정을 역임했으나 세종조 동안에만 재임을 했었다.

청록회(13명의 고교 동창 모임) 회원으로 우리 집안 식구들이 모두 신세를 지고 있기도 하다.

http://asinews.co.kr/ArticleView.asp?intNum=41476&ASection=001001

2015-10-28 오후 6:12:11 입력 뉴스 > 안산뉴스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제14대 임호영 병원장 취임



 

▲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14대 임호영 병원장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이 10월 20일 제14대 임호영 병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임호영 병원장은 2006년 부임 이후 9년간 안산병원을 이끌어 왔으며, 이번 네 번째 연임으로 향후 3년간 또다시 안산병원을 책임지게 됐다.

 

임호영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우리의 역량을 강화하고 전 부서간 원활한 소통을 통한 안산병원 전체의 발전을 위한 협력과 이해의 정신을 높여 간다면 내년 이후에도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이란 브랜드로 더욱더 좋은 결실이 맺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전경

 

임호영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향후 3년간 병원경영에 대한 포부를 밝히며, 또 다시 새롭게 도약할 안산병원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행정부원장, 지부장, 진료부원장 등 병원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 4번째 임기를 시작한 임호영 병원장과의 일문일답

 

1. 먼저 병원장 연임을 축하드립니다. 인사 말씀 해 주십시오.

-  우선 저의 연임에 축하의 뜻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번 연임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병원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직원 여러분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고객 여러분의 건강과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 지난 9년간의 병원장으로서의 발자취를 뒤돌아보았을 때 크게 기억될 수 있는 업적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 지난 9년간 다섯분의 이사장님을 모셔오면서, △재활전문의료기관 인증 △병원 흑자경영으로의 전환 △근로복지공단과의 통합 △메디컬코리아 대상 재활전문센터 부문 5년연속 수상 △보건복지부 인정 응급의료기관 우수기관으로 선정 △18개월간 리모델링 공사 △작업능력평가 프로그램과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최초 도입 △메르스 유행시 선별진료소 및 안심병원 지정·운영 등 많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3. 그럼 본격적으로 네 번째 임기의 시작을 맞아 향후 3년간의 포부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저는 이번 3년 동안 네 가지의 일을 시작하고 결실을 맺어보고자 합니다.
그 첫 번째가 바로 상생의 노사관계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꾀하는 것입니다. 9년의 재임기간 동안 커다란 노사분규 없이 원내 문제점을 노사협의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해 온 점은 우리병원의 안정적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노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다면 우리병원은 더욱 더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항상 열린 마음으로 노동조합과 현안들을 풀어나가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지부장님을 비롯한 모든 상집위원, 노동조합 조합원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둘째로는 흑자경영의 지속으로 자생력을 갖는 독립병원으로의 재탄생하는 것입니다. 공공의료기관은 공익적 부분과 수익적 부분을 모두 수행하여야 하고 외부의 평가는 수익적 가치만을 기준으로 대부분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병원이 자생력을 갖추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우수한 인력 확보와 교육이 필요하므로 진료시스템 강화에 앞으로 더욱 노력하고, 현재 진행 중인 공사가 완공되면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를 할 것입니다.

 

셋째 의료는 산업입니다. 빅데이터에 의하면 이미 2013년부터 국내 외래환자는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과거 공급자인 병원 주도로 이루어졌던 의료시장은 환자의 수요와 취향에 따라 소비자 주도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의료의 질 향상과 높은 수준의 서비스 제공 없이는 절대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요즘은 환자의 경험을 좋게 만드는 것이 병원의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체험에 의한 입소문입니다.


직원 모두가 고객만족, 고객감동에 대해 조금만 절실한 인식을 가지고 역지사지의 자세로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넷째는 조직문화의 활성화입니다. 우리조직의 약점인 순환보직제, 간호사 및 진료과장의 높은 이직률 때문에 이러한 다소의 인위적 부서간 활동을 통해서라도 지속적 교류를 하지 않으면 전문직종인의 공동체인 병원은 삭막한 직장일 수밖에 없습니다.


진정한 병원의 가치는 진료 부서뿐만 아니라 각 부서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활성화해야 병원의 경쟁력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폭넓은 아량으로 발전된 병원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에 모두가 노력해 주시길 바랍니다.

 


4. 혹시 이외에도 계획이나 추진하고 싶은 사업이 있으신가요?

- 급성기 환자 유치의 활성화와 수도권 서남부 지역 최고의 재활센터 운영, 의료관광을 포함한 산업보건사업의 강화 및 소외계층을 포함한 공공 의료사업이 향후 우리병원이 추진해야할 핵심사업이며 당연히 저뿐만 아니라 여기 계신 여러분과 함께 해야 할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적극적인 지원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5. 마지막으로 직원여러분께 당부하실 말씀은?

- 비록 의료계의 전망이 어둡다 할지라도 내외부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의 역량을 강화하고 전 부서간 원활한 소통을 통한 안산병원 전체의 발전을 위한 협력과 이해의 정신을 높여 간다면 내년 이후에도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이란 브랜드로 더욱더 좋은 결실이 맺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직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과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윤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