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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동유럽처(1609)

로비니와 성 유페미아성당 (작성중)

by 단계와 넓은여울 2016. 9. 25.

'이스트라 반도의 두브로브니크'라 불리는 로비니.

중세 이후 오랫동안 베네치아공화국의 지배(1283~1797)를 받은 까닭에 유럽풍의 분위기가 많이

남아 있는 도시, 지도를 펼쳐 보면 반도의 해안에 인접해 있다. 작은 어항이라고 하는데,

소박한 모습이 웅대하고 근사한 관광 도시 부럽지 않다

 

 

 

어디가나 보이는 하얀 종탑을 중심으로 나즈막한 언덕에 자리잡은 로비니의 구시가지.

원래 작은섬이었으나 1763년 육지와 해협사이를 메꾸어 육지와 연결했다고 한다.

성 유페미아성당. 베니스의 풍의 바로크 양식 건물로 1736년 완공 되었다고 한다.

아드리아반도에서 가장 높은 60m 종탑(1654~1680)이 있다.

성 유페미아 성당에는 전설의 성녀 유페미아의 관이 있다. 유페미아는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

시절 박해를 받고 원형경기장의 사자에게 물려 순교하였는데 콘스탄티노플 바다에 버려진

유페미아의 유골함이 500년이 지난 800년에 로비니의 바다에 떠올라 이곳에 안치했다고 한다.

 

로비니의 중심지인 구시가지로 들어가는 발비아치문(1679년) 가운데 베네치아의 수호성인

성 마르코의 문양인 날개달린 황금사자상이 있다.

앞면엔 투르크인의 두상(바깥쪽은 터키양식), 뒷면엔 베네치아상인(안쪽은 베네치아양식)의 두상이 있다.

UL Grisia(그라시아). 발비아치에서 성 유페미아성당에 이르는 골목길은 중세의 고풍스런 골목길에

예수가들의갤러리와 아뜨리에, 상점들이 즐비하다고 그라시아라고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