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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가깃든밥상(넓은여울)/밥상 이야기와 자연요리 활동

명이나물 담기

by 단계와 넓은여울 2019. 5. 4.

 

 

 

 

 

 

 

 

 

 

 

 

 

 

 

 

 

 

나의 평생 나무 스승이신 우종영샘댁에서 키우시는 오대산 명이나물을 따러 어제 화천댁을 방문했다.

7 Kg을 따서 손주들을 픽업하여 괴산으로 가져 왔다.

소쓰는 명이나물 1Kg당 간장과 물 각 700 cc, 현미식초 600cc, 마스코바도설탕 450 g 을 끓여서 가지런히 정리된 명이나물에 붓는다. 1년용 반찬 한가지를 만들어 놓은 셈이다.

맛의 비결은 명이의 자라는 환경과 간장인데, 우샘댁은 화천 광덕면으로 30년이상의 자작나무숲에 둘러 쌓여 밌는 텃밭으로 자작나무의 기를 먹고 자란 오대산 명이이다. 소스의 핵심인 간장은 집사람이 매년 담그는 집간장을 사용하므로 그 맛은 말이 필요없다.

명이 잎새 따는 일도 힘들지만 씻어서 가지런히 정리 하는 노력이 장난 아니다. 임튼 맛있게 먹어 주는 분들을 생각하면 매년 담그지 않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