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지나면 또 잊혀질까봐 이 일은 결코 잊지 않으려고 블로그에 남겨 놓는다.
아직도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모르는 지도자. 가슴이 없는 지도자와 그 추종자들.
어디부터 손을 써야 할지를 모르는 정부. 정말 내가 사는 울 나라가 맞나요?
아! 답답하다. 궁민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정말 나라가 망하려나 보다.
저 애국자들을 꼬옥 기억해야겠다.
아! 정말 큰 일이구나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매진해도 어려운 판국에 어찌 대통령이 스스로 국민을 편가르게 하고 세상을 어지럽게 시끄럽게 만드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나라가 절단나길 바라는건가?

여 “문창극, 국민이 본받을 만한 애국자” 야 “청문회 설 자격조차 없다”2014.06.13 21:58

ㆍ새누리 ‘문창극 구하기’ 총력 “나라를 굉장히 사랑하는 분”
ㆍ새정치 ‘보이콧’ 주장 힘실려 “국민의 검증은 통과 못할 것”
새누리당 분위기가 하루 만에 달라졌다. 13일 문창극 국무총리 지명자를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전날까지만 해도 비판 목소리가 새어나오던 것과 비교하면 반전된 분위기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인사청문회 자체를 거부해야 한다는 강경 기류가 더욱 커지고 있다.
■ 새누리당, 온몸으로 ‘문창극 구하기’
새누리당은 이날 문 지명자를 적극 엄호하고 나섰다. 지도부가 앞장서서 “인사청문회에서 검증 기회를 줘야 한다”는 쪽으로 사실상 ‘당론’을 제시했다. 지명 철회나 자진사퇴 가능성을 아예 닫아버리고 정면 돌파를 택한 것이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주요당직자회의에서 1시간10분 분량인 문 지명자의 온누리교회 강연 동영상을 시청했다. 동영상 시청은 친박 핵심인 윤상현 사무총장이 기획했다고 한다. 시청이 끝난 뒤엔 “애국자” “아주 훌륭한 분” “국민이 본받을 만한 분”이란 찬사가 쏟아졌다.
윤 사무총장은 “전체 동영상을 보면 기독교인으로서 문제될 것이 없는데 일부 언론이 악의적으로 짜깁기 보도해 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했다. 최봉홍 의원은 “내용을 봐서는 종교인으로서, 국민으로서 정신은 가히 본받을 만하다”고 주장했다. 전하진 의원은 “국가관으로 볼 때 나라를 굉장히 사랑하는 분이 아닌가 생각했다”고 ‘애국자’로 묘사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국정에 무한책임을 지고 있다. 총리를 결정하는 막중한 국사에 객관적 절차가 필요하고 신중히 입장을 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새정치연합 ‘청문회 불가’ 정면 반발
새정치연합에선 인사청문회를 보이콧하자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이 “청문회까지 갈 것도 없다”며 문 지명자 사퇴를 촉구하는 것도 ‘청문회 거부’로 기우는 명분이 되고 있다.
이종걸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야당은 인사청문회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현미 정책수석부대표는 “문 지명자는 용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민족 비하’ 발언 논란 등 정치적·사회적 파장을 감안하면 “청문회 무대에 설 자격조차 없는 인사”라는 것이다.
성균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나라의 존엄과 선열을 모독한 문창극은 역사와 민족 앞에 무릎 꿇어 사죄하고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산하 ‘노동자행동’은 기자회견을 열고 “일제 식민지가 하나님 뜻이라고 말한 사람을 총리로 지명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야당의 청문회 보이콧 검토는 전략적 측면도 있다. 인사청문회에서 ‘반쪽’ 보고서가 채택되더라도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동의 표결이 가능하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 2기 출범과 7·30 재·보궐선거를 앞둔 시점에 ‘부적격’ 후보자에 대한 단독 청문회는 새누리당에 부담이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지명자가 청와대 인사검증은 통과했어도, 국민의 검증은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당내에선 인사청문회에서 검증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주말 여론을 지켜본 뒤 최종 방침을 정하기로 했다. 일단 박지원 의원을 인사청문특위 책임자로 내정했다.
< 구혜영·정환보 기자 koohy@kyunghyang.com>
ㆍ새정치 ‘보이콧’ 주장 힘실려 “국민의 검증은 통과 못할 것”
새누리당 분위기가 하루 만에 달라졌다. 13일 문창극 국무총리 지명자를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전날까지만 해도 비판 목소리가 새어나오던 것과 비교하면 반전된 분위기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인사청문회 자체를 거부해야 한다는 강경 기류가 더욱 커지고 있다.
■ 새누리당, 온몸으로 ‘문창극 구하기’
새누리당은 이날 문 지명자를 적극 엄호하고 나섰다. 지도부가 앞장서서 “인사청문회에서 검증 기회를 줘야 한다”는 쪽으로 사실상 ‘당론’을 제시했다. 지명 철회나 자진사퇴 가능성을 아예 닫아버리고 정면 돌파를 택한 것이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주요당직자회의에서 1시간10분 분량인 문 지명자의 온누리교회 강연 동영상을 시청했다. 동영상 시청은 친박 핵심인 윤상현 사무총장이 기획했다고 한다. 시청이 끝난 뒤엔 “애국자” “아주 훌륭한 분” “국민이 본받을 만한 분”이란 찬사가 쏟아졌다.
윤 사무총장은 “전체 동영상을 보면 기독교인으로서 문제될 것이 없는데 일부 언론이 악의적으로 짜깁기 보도해 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했다. 최봉홍 의원은 “내용을 봐서는 종교인으로서, 국민으로서 정신은 가히 본받을 만하다”고 주장했다. 전하진 의원은 “국가관으로 볼 때 나라를 굉장히 사랑하는 분이 아닌가 생각했다”고 ‘애국자’로 묘사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국정에 무한책임을 지고 있다. 총리를 결정하는 막중한 국사에 객관적 절차가 필요하고 신중히 입장을 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새정치연합 ‘청문회 불가’ 정면 반발
새정치연합에선 인사청문회를 보이콧하자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이 “청문회까지 갈 것도 없다”며 문 지명자 사퇴를 촉구하는 것도 ‘청문회 거부’로 기우는 명분이 되고 있다.
이종걸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야당은 인사청문회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현미 정책수석부대표는 “문 지명자는 용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민족 비하’ 발언 논란 등 정치적·사회적 파장을 감안하면 “청문회 무대에 설 자격조차 없는 인사”라는 것이다.
성균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나라의 존엄과 선열을 모독한 문창극은 역사와 민족 앞에 무릎 꿇어 사죄하고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산하 ‘노동자행동’은 기자회견을 열고 “일제 식민지가 하나님 뜻이라고 말한 사람을 총리로 지명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야당의 청문회 보이콧 검토는 전략적 측면도 있다. 인사청문회에서 ‘반쪽’ 보고서가 채택되더라도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동의 표결이 가능하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 2기 출범과 7·30 재·보궐선거를 앞둔 시점에 ‘부적격’ 후보자에 대한 단독 청문회는 새누리당에 부담이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지명자가 청와대 인사검증은 통과했어도, 국민의 검증은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당내에선 인사청문회에서 검증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주말 여론을 지켜본 뒤 최종 방침을 정하기로 했다. 일단 박지원 의원을 인사청문특위 책임자로 내정했다.
< 구혜영·정환보 기자 koohy@kyunghyang.com>
문창극 총리후보자는 후보로 지명될 때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초빙교수 신분이었다. 문 후보자의 강의에 대해 학생들은 어떤 평가를 내렸을까? 100점 만점에 36점, 낙제점이었다.
뉴스타파는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교수 강의 평가 홈페이지, 스누이브에서 ‘문창극 교수’의 강의에 대한 학생들의 평가를 살펴봤다. 올해 1학기 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이 학교에서 강의한 과목은 ‘언론사상사’, 하지만 학기가 최종 마무리되지 않아 이 강의에 대한 평가는 아직 올라와 있지 않았다. 대신 지난 2010년 문 후보자가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2학년 전공선택 과목으로 강의한 ‘저널리즘의 이해’에 대한 학생들의 평가는 확인할 수 있었다.
당시 수강 학생 11명이 평가한 문 후보자의 수업 난이도는 10점 만점에 1.27점이었다. 전체 평점은 10점 만점에 평균 3.64점이었다. 100점으로 환산하면 36점 정도에 불과한 점수다.
학생들이 직접 올린 강의 평가 게시글 내용도 대부분 부정적이었다.
“매우 널널해서 좋아요”
“할 말이 없네요…”
“정말 최악의 수업. 재수강할 땐 제대로 듣게 제발 안 하셨으면.”
“이 수업은 가히 쓰레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업 시간에 배우는 게 없다.”
심지어 한 학생은 문 후보자에 대해 극단적인 표현까지 쓰면서 “이런 사람을 언론정보학과 강의실에 세웠다는 것 자체가 서울대의 수치”라는 글까지 남겼다.
당시 문 후보자의 강의를 직접 들었다는 한 학생은 뉴스타파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정치색이 너무 강해서 수업이 듣기 불편했다. 한 학기 동안 별로 기억나는 게 없었다”고 말했다.
문창극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는 과거 중앙일보 재직 시 이승만 전 대통령을 높게 평가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위대한 시대 그 정점에 서 있었다고 강조하는 등의 칼럼을 통해 그의 성향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 문 총리 후보자는 용산참사 직후 강제진압 책임자였던 김석기 서울경찰청장과 관련해 “김석기를 살려줘야한다”며 인권이나 생명의 소중함 보다는 보수 정부의 권위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듯한 내용의 칼럼을 쓰기도 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문 후보자가 소신있고 강직한 언론인 출신으로 그동안 냉철한 비판의식과 합리적인 대안을 통해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적폐를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한 분이라고 그를 치켜세웠다.
문창극 총리 후보자는 지난 1975년부터 중앙일보 정치부 등에서 기자 생활을 하다가 2012년 퇴직한 후 지난해 5월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회 발기인 총회에서 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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