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로 부터

쏘나타가 신차(LF쏘나타)를 출시하면서  ‘본질로부터’라는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TV광고를 시작했다.

자동차의 본질은

RUN(잘 달리고),

TURN(잘 꺾고),

STOP(잘 멈추고),

PROTECT(잘 보호하는)

4가지라고 강조하고 있다.

자동차 광고에 자동차는 보이질 않는다.  바로 그런 것을 노린 광고였겠다.

Back to the Basic.

가장 기본적인 것, 바로 자동차의 본질을 얘기하고 있는거라고 볼 수 있다.

달리고, 회전하고, 멈추고, 그리고 안전성. 이것이 자동차의 모든 것이며 바로 기본이다.

구구절절한 설명과 화면이 무에 필요하겠는가?

핵심은 바로 자동차의 기본, 본질인 4가지에 함축되어 있다.

자동차를 보여 주지 않아도 충분히 메세지를 전달 할 수 있는 광고의 파괴력을 보여준 것이다.

몇장의 사진과 시네마그래프(사진에 움직인ㄴ효과를 추가하는 기법)로 한편의 모노 드라마

혹은 전시회를 보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오랜만에 보는 참으로 참신하고 대단한 광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 RUN >>

빠르게 달리거나,

멋지게 달리는 것이

잘 달리는 걸까?   

어떤 상황에서도 기복이 없는 RUN

 

 

<< TURN >>

좌회전, 우회전,

하루에 몇번이나 되풀이 하는지

세어보면 놀랄겁니다.   

어떤 코너에서도 안정적인 TURN

 

 

<< STOP >>

가장 긴장되는 순간은

달릴때가 아니다.

멈출때다.   

어떤 순간에서도 정교한 STOP

 

 

<< PROTECT >>

어디쯤 오고 있는지,

잘 오고 있는지

기다림이 걱정이 되어선 안되니까.   

차체 설계부터 더 튼튼해진 PROTECT

 

SONATA 의 출시 역사

- 1985 ~ 88  : 1세대 소나타 (피아노 교향곡의 이름을 따서 지음)

- 1988 ~ 1993 : 2세대  쏘나타 출시

- 1993 ~ 1998 : 3세대 쏘나타2 출시, 1996  쏘나타3 출시

- 1998 ~ 2004 : 4세대 EF 쏘나타 출시 (Elegant Feeling 우아한 느낌)

- 2004 ~ 2009 : 5세대 NF 쏘나타 출시 (Neverending Fame 영원, 불멸의 명성)

- 2009 ~ 2014 : 6세대 YF 쏘나타 출시

- 2014 ~        : 7세대 LF 쏘나타 출시

 

LF 쏘나타 TV 광고의 메세지를  나무의 생태적 특성으로 풀어 보면 디음과 같이 해설이 가능하지 않을까?

 ㅇ. 나무는 처음 태어나면서 어떤 행동을 할까?  (망아지는 태어나자 무슨 행동부터 할까?)

본능적으로. 4가지의 행동을 할 것이다.

- 뿌리는 아래로, 줄기는 위로 자란다.

   (태어나자마자 뛰기부터 한다)

- 줄기(가지)가 방향을 바뀔때는 반드시 상처(변곡점)를 남긴다.

   (수시로 옆으로도 뛴다. 상위 포식자로부터 살기위한 준비)

- 정아우세 현상이 소멸되는 싯점에서 유전적, 환경적인 요인으로

   생장을 멈추기도 한다.

-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끊임없는 자기방어와 치유를 한다.

ㅇ. 인생과 비교해 보면서 인간은 몇살까지 뛰고, (나무의 뛰는 나이는 몇년까지 일까?)

- 사람은 보통 36살까지라고 한다.

- 나무는 숲에서 나무로 인정을 받는 시기,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시기.

  (영양생장단계까지)

ㅇ.정아우세현상을 버리지 않는 나무는 중력으로부터 자유롭다(Run).

   (가지를 많이 뻗지 않는다.)

  줄기의 방향이 바뀌거나 가지를 많이 뻗는 나무는 변곡점(Turn)을 남긴다.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긴하나, 그 나무의 생존방식인 셈이다.

  유전적, 환경적인 요인으로 정아우세현상이 소멸되는 싯점이 바로 욕망을 접는(Stop) 나이가

  되는 것이다.

  신년지에서 맺는 열매는 크기가 작고 3년지 정도 되어야 제대로 된 열매를 맺게 된다.

  오래사는 나무는 충(조)매화다.(곤충, 새, 곰팡이로부터 꾸준한 괴롭힘을 당하면서 스스로

  저항성과 면역성을 키워간다.) (Protect)

ㅇ. 나무는 아직도 사람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게 분명하다.

    왜? 순수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