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4. 10. 01(화) 10:30 ~ 13:00
◆ 장소 : 창경궁 일원
◆ 강사 : 박선배 회원 (숲해설가)
◆ 내용 :
창경궁내 수목(나무, 풀) 해설을 위주로 창경궁과 관련된 역사적인 내용도 포함하여 해설.
창경궁에서 살고 있는 100살 이상된 11개의 노거수를 직접 동정해 보고자 하였음.
◆ 참석회원 : 22명

창경궁의 정문 홍화문 (왕이 백성들과 만남의 장소, 쌀을 나누어 주는 장소이기도 하였다.)



창경궁 법전인 명정전으로 들어가는 명정문, 명저문 가기전 옥천교가 있다.

옥천교, 궁궐을 지키는 도깨비 상이 조각되어 있다. 궁궐중 유일하게 물이 흐르는 옥천교(금천교)이다.

동궐도(1828~1830 그려진 창덕궁과 창경궁 전경) : 2815그루의 나무가 그려져 있다. 현재는 6만여 그루가 식재되어 있으며 100년이 넘은 나무는 11그루가 있다.

현재의 모습. 일제강점기때 대부분이 멸실되고 장경원(동물원,식물원,놀이터)으로 되었다가 1984년 창경궁으로 복원되었다..

400여년된 회화나무의 밑둥이 두갈래로 갈라지고 있다
500여년된 회화나무(선인문앞에서 뒤주에 갇힌 사도세자를 마지막으로 지켜 보았던 나무)

백당나무 열매

빈도리나무 열매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일주일을 머물렀던 문정전

300여년을 넘게 살았던 주목은 2023년 11월10일 그 생을 마감하였다.
2023.09.26 동우회 창경궁 숲해설시에도 주목은 살아 있었다.

주목 옆지기 300살이 된 향나무 친구는 아직도 건강한 모습으로 살아 가고 있다.

통명전(왕비의 침전)과 양화당(왕비의 생활공간, 왕족의 거처, 접대 장소)


빈양문(외전과 내전의 경계문), 경춘전(왕과 왕비의 거주 공간, 정조/헌종 탄생, 인수대비/혜경궁 홍씨 하직), 환경전(왕족의 거주 공간, 중종 승하. 장례공간으로 많이 사용)


후궁/공주/상궁 등의 거처들이 많이 모여 있던 터. 영춘헌(정조의 편전, 정조 승하),집복헌(후궁 처소, 사도세자/순조 탄생)

자귀나무 꽃과 열매, 짝수복엽, 합환목(부부의 금슬을 상징)

100살이 넘은 느티나무(느릅나무과)와 회화나무(콩과)의 연리 현상

좀작살나무 (가지가 양쪽으로 대칭되게 작살 모양으로 갈라져 있다 하여 지은 이름, 작살나무 열매보다 작아서 좀작살나무)


버드나무(잎새에 아스피린 원료 성분), 엄나무(음나무)


뽕나무는 원래 큰키나무이다.

창경궁에서 가장 오래 살고 있는 500살의 느티나무.

산사나무(열매로 과실주 산사춘을 만든다)

춘당지 (왕이 손수 농사를 짓던 내농포 터였으나 일제 강점기때 연못을 만들었다)



미선나무 열매(우리나라 특산나무, 군락지는 천연기념물), 회양목(도장나무, 호패/마패/인감도장을 만들었다), 함박꽃나무(북한의 국화)

아관파천때 러시아 공사가 식수했다는 100년이 넘은 백송 3그루는 춘당지를 잘 지키고 있다.



백송(원산지는 중국, 잎은 3개, lacebark pine)

참나무(도토리나무 : 갈참나무, 졸참나무, 신갈나무, 떡갈나무, 굴참나무, 상수리나무)

소춘당지 (동궐도에 그려져 있는 연못이다)

춘당지 가운데 작은 섬은 1984년 복원하면서 만들었다.

400여살이 되었다는 소춘당지옆 느티나무는 언제나 그렇듯이 우람하고 늠름한 모습이다.


단풍나무(잎 결각이 5~7 갈래), 생강나무의 잎눈과 꽃눈

명정전앞 박석과 품계석









● 수목생리 :
영양생장 : 잎, 줄기 뿌리
생식생장 : 꽃, 열매, 씨앗
● 수고생장 : 잎과 줄기가 자라서 키가 커지는 현사. 모든 가지 끝에 생장점이 있다.
● 직경생장 : 줄기 둘레에 원통형 형성층(부름켜)이 세포분열 현상으로 안쪽엔 물관(목부)를 추가시키고 바깥쪽으로는
체관(사부)를 추가시키면서 직경을 굵게 만든다.
● 나무의 활동 기작 :
- 광합성 : 잎의 엽록소가 햇빛과 이산화탄소로 탄수화물을 만들면서 산소를 배출하는 과정
- 호흡 : 살아있는 세포가 산소로 탄수화믈를 산화시키면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며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과정
- 증산 작용 : 나무의 표면에서 물을 수증기 형태로 방출하는 과정 (대기의 온도조절 효과, 나무밑이 시원한 이유)
- 수액 상승 : 뿌리에서 줄기를 거쳐 잎까지 물이 올라가는 현상(증산작용, 물 분자간 응집력, 뿌리의 팽압과 근압)
● 대기의 구성 : 질소 78%, 산소 21%, 아르곤 0.93%, 이산화탄소 0.04%
● 숲은 햇빛과 물이 만들고 바람이 다듬는다.
나무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씨앗이 내려 앉는 곳이 바로 평생의 삶의 터전이다. 자기 방어력과 항상성으로 이겨 나간다.
자연에는 학교가 없다. 가르쳐 주지 않아도 자기 스스로 자기 삶을 살아가고 있다. 때문에 가장 이기적이다.
나무가 자기 희생적이란 얘기는 인간의 자의적인 판단이며 자기만의 편의적인 논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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